[독일 뉘른베르크 여행] Nicolaus-Copernicus-Planetarium Nürnberg후기 – 보이저 2호와 함께한 우주여행🚀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눈앞에서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난 주말,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플라네타륨(Nicolaus-Copernicus-Planetarium)을 방문하며 그 상상을 조금이나마 현실로 느낄 수 있었다.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입장 정보 및 예약 꿀팁
📅 방문일시: 2025년 4월 19일 (오후 4시 타임)
🎟️ 입장료:
- 성인 (Erwachsene): 10유로
- 할인 요금 (Ermäßigung): 6.5유로 (학생 포함)
- 소그룹 티켓 (1-2명의 성인과 자녀): 개별 요금에서 1인당 2유로 할인
- 학교 및 유치원 단체 요금: 1인당 4.5유로
- 뉘른베르크 패스 소지자: 3유로
인기 있는 상영 주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공간 구성과 분위기
내부 분위기와 구성
플라네타륨 내부는 거대한 돔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커다란 별자리 투영기가 자리 잡고 있다.
마치 SF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로, 한 발짝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관람 좌석은 전부 반구형 스크린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 머리 위로 펼쳐지는 우주 영상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체 공간이 어둡고 조용해서, ‘우주 영화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상영 주제: 보이저 1호 & 2호 – 태양계를 넘은 탐사선 이야기
이 날 관람한 프로그램은 보이저 2호(Voyager 2)의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그보다 먼저 발사된 보이저 1호에 대한 소개도 함께 있었다.
☄️ 보이저 1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멀리 날아간 탐사선으로,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interstellar space)을 항해 중이다.
☄️ 보이저 2호는 목성(Jupiter), 토성(Saturn),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을 차례로 탐사하며, 다양한 행성의 사진과 정보를 지구로 전송한 전설적인 탐사선이다.
돔 전체에 펼쳐지는 우주 영상과 함께, 각 행성과 위성에 대한 설명, 실제 탐사 장면이 연출되었고,
NASA에서 보이저에 담아 보낸 골든 레코드의 의미와 내용도 잠시 소개되었다.
영화처럼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감이 인상적이었고, 영상과 음악, 내레이션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다.
관람 중에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오히려 더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우주, 별, 천문학에 관심 있는 분
⭐ 아이와 함께 특별한 교육 체험을 하고 싶은 가족
⭐ 독일 여행 중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은 관광객
⭐ 혼자 조용히 별을 보고 사색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
위치 및 공식 정보
Nicolaus-Copernicus-Planetarium
📍 주소: Am Plärrer 41, 90429 Nürnberg, Germany
📎 https://bz.nuernberg.de/programm/planetarium/besuch
마무리 후기
다음에는 다른 주제의 상영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뉘른베르크에 방문하는 누구에게든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잠시나마 별과 우주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
🌌 “Wir öffnen Welten –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엽니다.”
그 슬로건처럼, 플라네타륨은 정말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공간이었다.